통합당 "與, 20대 국회 날치기서 변화하길"
민생당 "협치 기대해…대화와 소통 리더십"
정의당 "풍부한 경험으로 일하는 국회 기틀을"
[서울=뉴시스]정진형 김남희 기자 = 야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드는데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원내대표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 어느때보다 여야간 협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김 신임 원내대표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20대 국회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으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 정신이 실종됐고, 선거법, 예산안 등은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됐다"며 "이제는 변해야 할 것이다. 180석의 거대여당은 의석수만큼 그 책임감과 사명감이 남달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가 '통합'을 강조한 것을 거론하며 "그 리더십이 민주당과 청와대만이 아니라 제1야당과의 공조를 위해서도 발휘되었으면 한다"며 "포용의 정치, 화합의 정치, 협치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민생당 이연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77석 거대 여당의 원내사령탑에 오른 김 원내대표가 협치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20대 국회가 해결하지 못한 정치개혁, 국가개혁의 과제에 집중하기 바란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 필요한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도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시종 요구되는 것은 대화와 소통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21대 국회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서의 소임을 잘 수행하길 바란다"며 "정책위의장, 원내부대표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21대 국회’의 기틀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 원내대변인은 "21대 국회는 '민생법안 보이콧', '동물국회·식물국회', '법사위의 상원놀음'으로 대표되는 20대 국회와는 달라야 한다"며 "민주당이 원구성 협상에서부터 주도권을 쥔만큼 민심에 부합하는 국회를 위해 김 의원이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163명 중 82표를 얻어 전해철(72표), 정성호(9표)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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