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총리, LG공장 사고에 "안전하길 기원"

기사등록 2020/05/07 16:32:26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7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지역 LG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모든 이들의 안전과 안녕을 기원했다.

NDTV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비샤카파트남에서 발생한 상황과 관련해 내무부와 국가재난관리국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샤카파트남에 있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인도 총리실은 국가재난관리국과의 회동 계획을 발표하면서 필요한 모든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에미트 샤 내무장관 역시 애도를 표하며 "우리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비샤카파트남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30분께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인 스티렌이 누출돼 현재까지 8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8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명피해 규모는 정확하게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현지 언론 중엔 사망자 최소 10명, 피해자 5000여명이란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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