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종이→전자 영수증 도입…"친환경 경영 실천"

기사등록 2020/05/06 11:15:54
[서울=뉴시스]예스24 중고서점서 전자 영수증 발행 도입. (사진 = 예스24 제공) 2020.05.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친환경 경영 기조에 맞춰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도입했다.

예스24는 6일 환경오염 주범인 제작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상당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종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전자 영수증 사용 동의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예스24 중고서점에서 도서 등 상품을 구입하거나 중고 도서를 되팔 경우 전자 영수증을 발급받게 된다. 다만 예스24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전자 영수증 사용' 항목에 동의한 경우 해당한다.

예스24는 전자 영수증 활성화를 위해 전자 영수증 사용 항목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오는 31일까지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예스24 중고서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최세라 예스24 도서사업본부 이사는 "중고서점에서 발행되는 다량의 종이 영수증을 줄이는 것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스24는 2018년 그린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과 도서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캠페인 참여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그린카드는 환경부가 제작한 카드로, 친환경 활동 시 이용하면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예스24는 환경부 등 단체와 협약을 맺고 그린카드로 중고도서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학 내 북 리사이클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학교 내에 책장을 설치해 대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전공·교양서적 등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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