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경남제약, 레모나 중국 진출로 매출 성장 본격화"

기사등록 2020/05/06 08:44:23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6일 경남제약(053950)에 대해 레모나의 중국 진출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남제약은 과거 전 최대주주의 불법적 행위로 인해 영업력이 악화되며 저조한 실적세를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지속적인 지배구조 및 기업 펀더멘털 개선을 통해 올해 1분기부터 레모나를 중심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품 다각화와 판매처 확대를 위해 광동제약의 주요 개발 및 영업인력을 영입해 신제품 출시와 약국 커버리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BTS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레모나 제품의 판매 신장세가 두드러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경남제약은 지난 2017년 고함량 비타민류에 대해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승인을 받은 이력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진출을 진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모나 제품은 중국 온라인 시장 뿐만 아니라 약국 및 마트, H&B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판매가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내 비타민 유산균 등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호아인 만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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