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현황
의심환자 5634건 검사…검역 2명·인천 1명
최근 일주일새 4일간 지역사회 내 감염 없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만804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54명,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66명 증가한 총 9283명이다.
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신고 건수는 6316건이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3명은 양성, 563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682명 늘었다.
검사가 완료된 5634건 중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은 0.05%였다. 지금까지 검사가 완료된 총 63만1379건 가운데 누적 확진률은 1.71%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지난 13~17일 닷새간 20명대였던 일일 확진자 수는 18일부터 18명→8명→13명→9명→11명→8명→6명→10명→10명→10명→14명→9명→4명→9명→6명→13명→8명 등이었다. 이어 3명이 늘어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일째 20명 이하로 보고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3명은 대구와 신천지 교회 관련 첫 확진자인 31번째 환자를 포함해 총 2명이 확인된 2월18일 이후 77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앞서 4명이 발생했던 4월30일 0시 이후 5일 만에 다시 한 번 최저치로 집계된 것이다.
새로 확진된 환자 3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입국 검역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틀 연속 국내 지역사회 안에서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오전 0시 방대본 통계를 기준으로 4월2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사이 지역 발생이 신고되지 않은 날은 총 4일(4월30일, 5월2일, 5월4일, 5월5일)이다. 일주일간 신규 환자 52명 중 지역 발생 사례는 8명(15.4%)이며 나머지 44명(84.6%)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누적 해외 입국 확진자는 1102명이며 90.5%가 내국인이다. 유입 국가나 지역은 미주가 4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462명, 중국 외 아시아 140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3명, 호주 1명 등이다.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확진자 수)은 20대가 43.55명으로 가장 높았다. 80세 이상 25.69명, 50대 22.58명, 60대 21.33명, 70대 19.68명, 40대 17.12명, 30대 16.54명, 10대 11.96명, 9세 이하 3.37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총 9283명으로 완치율은 85.9%다. 사망자는 총 254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267명이다.
치명률은 2.35%로 남성이 2.99%(4377명 중 131명), 여성이 1.91%(6427명 중 123명)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5.00%(488명 중 122명)였으며 70대 10.70%(710명 중 76명), 60대 2.66%(1353명 중 36명), 50대 0.77%(1957명 중 15명), 40대 0.21%(1436명 중 3명), 30대 0.17%(1165명 중 2명) 등이다. 20대 환자 2964명과 10대 591명, 9세 이하 140명 중에는 사망자가 없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64만237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885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2만575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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