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은 4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예비신부 이솔이는 제약회사에 10년째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라며 "얼마 전 최연소로 과장이 됐다. 2년 연속 실적 1등"이라고 자랑했다.
두 사람은 8월 15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애초 지난 2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했다. 소개팅에서 처음 만났으며, 작년 가을 무렵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솔이는 박성광에게 결정적으로 마음을 열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힘들었던 시기 전화를 하자, 박성광은 "힘들면 나한테 기대라"고 했다. 이솔이는 "사실 살면서 '힘들면 기대'라는 말보다 항상 '너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말을 들으며 앞으로만 달려가다가 그 얘기를 들으니까 눈물이 많이 났다"면서 "오빠가 되게 큰 사람이라고 느껴졌다"며 울먹였다.
박성광은 이솔이의 적극적인 애정표현에 눈도 못 마주치는가 하면 뿌리치기까지 했다. "아직 부끄럽다"며 쑥쓰러워했다. 반려견 '광복이'에게는 애정 가득한 뽀뽀를 해 웃음을 줬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2'는 전국 기준 1·2부 5.8%, 5.9%를 찍었다. KBS 2TV 예능물 '개는 훌륭하다'는 3.6%, 5.7%, MBC TV 예능물 '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2.2%,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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