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구민, '태영호' 이름 되찾았다…본명으로 의정 활동

기사등록 2020/04/28 21:48:43

북한 테러 위협 피해 '태구민'으로 개명

태영호 "이름 되찾아 기쁘고 감회 새롭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성 렬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04.2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로 탈북자 출신인 태구민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본명인 '태영호'로 21대 국회 의정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태 당선인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법원의 개명 허가 결정에 따라 본명인 태영호로 21대 국회 의정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태 당선인은 탈북 이후 북한의 테러 위협을 피하기 위해 태구민으로 개명했다. 구원할 구(救),백성 민(民) 자로 '북한의 형제, 자매들을 구원한다'는 의미다.

태 당선인은 본명인 태영호로 4·15 총선에 출마하려 했지만 법원의 개명허가 절차가 신청 후 3개월 이상 소요돼 불가피하게 주민등록상 이름인 '태구민'이라는 이름으로 출마했다.

태 당선인은 "이름을 되찾아 너무나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선거 기간 태구민으로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본명 태영호로 더 많은 분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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