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시 광산구는 한글에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문자를 병기한 종량제봉투 판매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일반 쓰레기를 버릴 때 종량제봉투 사용 배출 방식을 낯설어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마련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북극곰 얼굴이 디자인된 50ℓ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출시한 바 있다.
광산구가 이번에 내놓은 종량제봉투에는 북극곰이 말풍선으로 유리병·패트병·우유팩 등의 분리수거를 알리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광산구는 외국인들이 쉽게 분리수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국 지자체 229곳 중 48곳이 외국이 병기 종량제봉투를 제작 중이다.
◇광산구 코로나19 극복 축산물 직거래장터
광주 광산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29일 구청 광장에서 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장터에는 광주축협(조합장 김호상)과 광산구 40개 농가가 참가해 양질의 축산물을 판매한다.
광산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용 발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는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청년 서로서로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사와 수강생이 청년으로만 구성된 소규모 교육 강좌로, 청년들에게 강의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강좌는 자기소개서 쓰기, 바리스타, 스피치, 유튜브 제작, 자격증 취득, 일반경제, 천연비누 만들기, 양초 만들기 등 총 13개다. 이 중 7명 이상이 참여하는 10개 강좌만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북구에 주소를 두거나 북구 소재 교육기관 또는 사업장에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1일 2시간 이내 최대 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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