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회정상화 확대 지침 검토…일주일 내 발표

기사등록 2020/04/28 02:59:14

WP, 17쪽 문서 입수…학교·보육·대중교통 등 구체화

예배·식당 여전히 논쟁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3단계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면서 "주지사들은 각 주의 다양한 사정에 맞춰 접근법을 조정할 자율권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17.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 정상화를 위한 확대된 지침을 검토 중이며, 일주일 내에 발표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가 입수한 17쪽짜리 문서엔 학교와 보육 프로그램, 특정 업무현장, 예배당, 식당, 대중교통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지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중순 발표한 3단계 정상화 방안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작성한 이 문서는 지난 주말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 전달됐으며 데버라 벅스 TF 조정관,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등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침은 각 주정부가 보건당국과 협력해 결정하도록 했다. 판단을 위해 1쪽짜리 체크리스트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예배당과 식당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대해선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WP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예배의 경우 1단계에선 모임을 제한하고 생중계로 예배를 하도록 권고했다. 3단계에선 기도서, 찬송가, 기타 예배 관련 자료 공유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헌금 바구니 대신 상자로 된 헌금함이나 우편 또는 전자 헌금을 고려하도록 했다. 또한 성가대 합창을 가급적 피할 것과 2m 거리 두기, 소독 및 환기 등에 신경쓸 것도 권고했다.

식당과 관련해선 2·3 단계 권고안에 뷔페, 샐러드 바 등 셀프 서비스를 피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고객 접촉 최소화, 1인용 조미료 사용, 칸막이 설치, 발열 체크, 유연한 병가 정책 등은 모든 단계에서 실시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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