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인의 뜻 따라 영주교육 발전 위해 기탁"
수 십년간 지역사회 활동을 해 왔던 고인은 지난 14일 92세를 일기로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6·25한국전쟁 때는 학도병으로 종군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영주지역에서 영어과 교사로 근무했다.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제 6~7대 경상북도 교육위원, 항소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영주향교 전교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는 영주향교 원로위원을 맡아 지역 교육 및 경제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유가족을 대표해 장학금을 기탁한 손자 권형진(대영연합의원 원장)씨는 "평소 할아버지의 뜻을 따라 영주의 교육 발전을 위해 가족들 모두가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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