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629명 유지…이틀 연속 신규확진 '0명'

기사등록 2020/04/27 11:00:00

22~24일 확진자 0명, 24~25일 1명 발생후 25~27일 0명

강남구 논현동 거주 재확진자…확진자 집계에는 미포함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자가격리 지침 준수 당부"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4.22.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나오지 않으며 총 확진자 수 629명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를 통해 27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과 같은 629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서울 확진자는 22일 오전 0시 이후 24일 오전 10시 발표 때까지 만 2일이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24~25일 사이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다시 25~27일 이틀 동안 한명의 확진자도 추가되지 않았다.

전날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는 A(36·여)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재확진자로 구분돼 확진자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귀국과 동시에 받은 검체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18일 입원했었다. 이후 23일 퇴원했지만 25일 호흡곤란과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으로 재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오전 재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23~24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고 25일에는 오전 11시 타 지자체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오후 3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최종 재확진판정은 26일 오전 9시10분에 나왔다.

강남구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관내 동선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확진자 629명 중 234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393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2명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6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42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송파구·서초구 37명 ▲구로구 35명 ▲동대문구·동작구 31명 ▲은평구 28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50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98명을 기록했고 이외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공항 출입국자 수가 95% 이상 감소하며 여행업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4.24. bjko@newsis.com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수가 감소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할 경우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은 지금까지 잘 협조해주신 것처럼 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유흥시설은 운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용자와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소독 및 환기도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은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고 부득이하게 밀폐·밀집 장소 방문 시에는 2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 자가격리자는 격리지침 준수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가격리자 및 가족들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1만1108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0만55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5589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1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73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1731명은 격리 상태이며 8764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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