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내국인 인구가 한 달 사이 1552명이 늘어나는 등 올해 들어 인구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안산시 내국인 인구는 65만2763명으로, 65만1211명이던 지난 2월보다 1552명 늘었다.
지난 2월 6년4개월 만에 내국인 인구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뒤 계속되는 증가세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 8만7561명을 포함한 시 전체 인구는 74만3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안산시로 전입한 인구는 6113명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출 인구는 4580명으로, 순 유입 인구는 1533명이다.
전입인구 3629명보다 전출인구 4231명이 더 많아 602명이 순유출된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인구수 증가는 잇따른 3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입주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올 하반기에도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이러한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인구가 계속 늘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도시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은 물론,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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