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수보회의 주재…판문점선언 2주년 대북메시지 주목

기사등록 2020/04/27 06:00:00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 의미와 성과, 방향성 언급할 듯

김정은 신변이상설 등 각종 소문 무성…文 메시지 '주목'

【판문점=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 후 서로 손을 잡고 위로 들어 보이고 있다. 2018.04.2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에 대한 의미와 성과, 방향성에 대해서 언급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연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이번 대북 메시지는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을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해 공식 부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외신을 통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면서 신변에 대한 의문은 증폭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 협력 추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를 냄으로써 그간 북한에 제안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신년사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남북 접경지역 협력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정부는 역시 동해안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남북 보건협력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을 향해 새로운 제안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동안의 남북 관계를 평가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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