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민주화·사회운동 헌신 김병상 몬시뇰 선종 애도

기사등록 2020/04/25 18:14:44

문 대통령 청와대 입주할 때 미사 주재 인연

[서울=뉴시스]김병상 몬시뇰(사진=천주교 인천교구 제공)2020.04.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민주화·사회운동에 헌신했던 김병상 몬시뇰(원로사목)의 선종을 애도했다. 몬시뇰이란 가톨릭에서 주교품을 받지 않은 명예 고위성직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누리소통망(SNS)에 "신부님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오셔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시기도 했고 제가 청와대에 입주할 때 오셔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시기도 했다"고 고인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신부님은 사목 활동에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돼주셨던 민주화 운동의 대부였다"며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며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상 몬시뇰은 민주화운동·사회운동에 앞장섰다. 고인은 사목활동 중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초대 위원장,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이사장, 사단법인 지학순정의평화기금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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