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확진자 발생전 종식 기대했다 뒤통수"
"언제든지 폭발적 발생 염두에 두고 있어"
부활절·총선에도 잠잠…국민 참여의 결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장은 "여러 가지 유리한 상황과 조건"이라면서도 "31번 환자가 발생하기 전 코로나19를 마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다"며 "그 직후에 폭발적인 발생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유흥업소 등 또 다른 밀집된 환경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가 우리나라보다도 이제는 전체 환자 수가 많은 상황이다. 방역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던 국가도 한 순간에 유행이 증폭됐다"며 "경계를 풀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역당국은 유흥업소 확진자 발생, 부활절, 총선 등 다수가 밀집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대규모 확진으로 번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국민들의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동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기와 개인위생 관리 등 강력한 권고에 국민들이 호응하고 협력해 준 결과"라며 "국민들의 기여와 헌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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