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사망자 5만66명...확진자 87만 넘어
제한조치 완화 움직임...2차 확산 우려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정오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만66명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뉴욕 주 뉴욕시티(1만6388명)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87만1285명으로 나타났다. 감염자 수는 순서대로 뉴욕(26만3460명), 뉴저지(10만25명), 메사추세츠(4만6023명), 캘리포니아(3만9637명), 펜실베이니아(3만8379명) 등에서 가장 많았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다만 미국 인구가 약 3억3000만 명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다른 주요 피해국들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이들 국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BBC는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274만451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9만2982명이다.
USA투데이는 여러 주들이 경제활동 재개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계획을 이행하기 시작한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 명을 넘고 감염자 수는 10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일부 주는 방역을 위해 취한 제한 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알래스카, 테네시, 콜로라도, 조지아 등 10여 개주 주지사들이 서서히 봉쇄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주장하면서 단계적으로 경제 활동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성급히 억제책을 풀 경우 연말 2차 확산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 코로나19 테스크포스(TF)에 참여 중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올가을에도 코로나19가 유행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될 지는 우리가 어떻게 억제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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