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국제유가 전년比 43% 하락한 35달러 전망"

기사등록 2020/04/24 02:17:52
[서울=뉴시스]  세계은행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4월 상품 전망'에서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35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사진은 4월 상품 전망 표지. 2020.04.24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세계은행은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올해 국제유가가 전년 대비 4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4월 상품 전망'에서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35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지난해 배럴당 평균 61달러를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43% 하락한 수치다. 다만 내년에는 배럴당 평균 42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점쳤다.
 
세계은행은 "각국이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는 유례없는 석유 수요 붕괴를 초래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다른 산유국간 생산협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국제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 근거를 밝혔다.
 
아울러 천연가스와 석탄을 포함한 전체 에너지 가격(Energy prices overall)은 전년 대비 4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는 큰폭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부연했다.
 
이밖에 금속 가격은 수요 둔화와 주요 산업 가동 중단에 따라 전년 대비 1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금값은 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농산물 가격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대부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상품시장의 충격에 더해 저유가는 개발도상국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 투자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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