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사퇴했지만 시정에 차질 있어선 안 돼"
하 당선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거돈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했다"며 이같이 썼다.
하 당선인은 "당시 통화에서 오 시장은 본인 공약 이행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는데 오늘 기자회견을 보니 황망하기 그지없다"며 "오시장은 사퇴했지만 시정에 차질이 있어선 안된다. 저와 통합당은 부산시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한 사람에게 5분 정도 짧은 면담중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히고 "어떤 말로도 용서을 받을 수 없는 잘못을 안고 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어려운 시기 정상적 시정운영이 되도록 용서를 구하며 사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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