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車시장 'V자 반등' 쉽지않을 것…유동성 확보 노력"

기사등록 2020/04/23 14:34:20 최종수정 2020/04/23 15:07:37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는 23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례를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을 겪고 있으며 빠른 V자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유동성 확보와 생산 유동성 확보, 재고관리 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1분기 실적과 관련, "국내시장의 견조한 판매로 글로벌 수요 대비 선방했다"며 "1분기 매출의 경우 제네시스 신차효과와 팰리세이드, 그랜저 비중 확대와 달러 강세 등으로 판매 하락에도 불구하고 5%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수요 부진과 글로벌 자동차업계 수익성 하락 본격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생산하지 못한 물량이 자동차 2분기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유연한 생산체계와 안정적 부품 공급 위한 다양한 활동, 온라인 신차 론칭, 비대면 판매채널 구축 등 고객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장 내 신차 판매 확대 등으로 2분기 실적악화를 만회하고자 한다"며 "원가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생산성 개선 방안을 추진, 중장기 수익성 목표 기반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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