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변성완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종합)

기사등록 2020/04/23 12:25:42 최종수정 2020/04/23 14:18:5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직원 성추행과 관련해 사퇴를 발표한 23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변성완 행정부시장이 기자들에게 간략한 설명을 하고 있다. 변 부시장은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수행한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2020.04.2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23일 오거돈 시장이 성추행과 관련해 전격 사퇴함에 따라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변성완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 차질없는 시정을 수행한다.

 변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직원들이 시정에 차질이 없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의회도 갑작스러운 오 시장의 사퇴에 따라 긴급 의총회의를 열기로 하고 향후 시정과 관련된 업무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 보궐선거가 매년 4월 첫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만큼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오는 2021년 4월 7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