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PD, 이미 '전참시' 떠났다…"이원일과 결혼 준비"

기사등록 2020/04/23 10:20:12
[서울=뉴시스] 김유진 PD(왼쪽), 이원일(사진=SNS) 2020.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요리사 이원일(41)의 예비신부인 김유진(29) 프리랜서 PD가 '전참시'에서 하차했다.

MBC는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1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했다"며 "7개월 정도 조연출로 일했지만, 결혼 준비로 그만뒀다"고 23일 밝혔다.

 이원일·김 PD 커플은 MBC TV 예능물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 결혼을 앞둔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까지 김 PD가 '전참시' 편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지만, 이전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PD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동창생을 폭행한 의혹이 불거지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부럽지' 제작진은 이들의 클립 영상을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서 삭제한 상태다.

전날 이원일 측은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가담 의혹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나 이를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한 작성자를 찾아 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PD는 자필 편지에서 "나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 사실 여부를 떠나 나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시간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나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한다. 직접 연락해 사죄하겠다.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겠지만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 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받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창생 A씨는 "집단폭행 가해자 PD가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다.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내게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정말 좁아 한두 시간쯤이면 내 연락처와 SNS를 알아낼 수 있다. 김 PD가 연락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지인이 이원일에게 SNS로 메시지를 보냈으나 묵묵부답이었으며, 김 PD가 내 최측근 지인의 연락조차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PD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나 혼자가 아니다. 더 있다. 모든 피해자에게 행한 폭행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길 바란다"며 "피해자가 누구이고 그 피해자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데 어떠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도 알아내서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원일과 김 PD는 8월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애초 이달 26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서 요리사 이연복의 주선으로 만났다. 김 PD는 그룹 'AOA'의 설현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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