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락장 딛고 크게 반등...WTI, 장중 30% 뛰어

기사등록 2020/04/22 23:31:43 최종수정 2020/04/22 23:36:47

"트럼프 이란 위협 트윗, 공급 감소 가능성 높여"

백악관 커들로 "경제활동 재개되면 유가 오를 것"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의 모습이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편이 결항하고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 운전을 하지 않아 수요가 줄면서 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20.04.2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원유 수요 급감으로 대폭락한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이날 장중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56달러(30.7%) 뛴 14.89달러에 거래 중이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2.65달러(13.7%) 오른 21.9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A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군함을 성가시게 하는 이란 함선을 파괴하라고 위협한 것이 원유 공급 감소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미 해군에 미국 선박을 괴롭히는 이란 함정을 쏴서 파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페르시아 만에서 이란과 미군 함선이 근접 조우하면서 긴장이 높아진 바 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폐쇄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유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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