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6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경남 확진자 113명(종합)

기사등록 2020/04/22 10:48:03

코호트격리 경산 서요양병원서 자원봉사

가족 7명 중 6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지난 16일 밤 이후 5일 만에 창원에서 발생했다.

경남도는 22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어제(21일) 오후 6시20분께 창원 거주 65세 남성(경남 116번)이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판정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현재 무증상인 경남 116번은 요양보호사로서,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경북 경산시 서요양병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는 3월 19일부터 31일 사이에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고, 그에 따라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코호트 격리'됐다. 코호트 격리 기간 동안 병원 내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경남 116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실시한 코호트 격리 해제를 위한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당시 경북 경산보건소에서는 4~5일 후 재검사를 권고했다.

경남 116번은 격리해제된 지난 16일부터 창원시 내 별도의 임시거처를 마련해 머물렀고, 21일 진해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경남 116번의 접촉 가족은 어머니, 배우자, 여동생, 아들 내외와 그 자녀 2명 등 모두 7명이다. 검사 결과는 음성 6명, 검사예정 1명이다.

경남도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검사 2일 전부터의 동선을 파악해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추가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경남 11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경산 서요양병원일 가능성이 있지만, 코호트 격리 시작일인 4월 1일로부터 3주가 지났음에도 무증상인 점을 고려하면 좀 더 심층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3명으로, 입원 중 확진자는 28명, 완치자는 85명이다. 또, 검사중 의사환자는 201명, 자가격리자는 2235명이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 수는 창원 31명, 거창 19명, 김해 10명, 진주 10명, 창녕 9명, 합천 9명, 거제 7명, 밀양 5명, 양산 4명, 사천 3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산청 1명, 함양 1명이다.

감염경로는 신천지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7명, 해외여행 및 방문 15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진주 윙스타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창원병원 7명, 창녕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마산의료원 2명, 불명 5명, 조사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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