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의료진 지원 촉구…WHO에 "슈퍼스타" 격려

기사등록 2020/04/18 17:58:37 최종수정 2020/04/18 19:32:32

"나는 미국인이자 국제 사회 시민…전 세계 의료인에 감사"

[서울=뉴시스]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정례 기자회견에 화상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사진출처=WHO 유튜브 캡처) 2020.04.1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 국면에서 최전선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아울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겐 "당신은 진정 슈퍼스타"라고 격려를 보냈다.

레이디 가가는 17일(현지시간) 생중계된 WHO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런 메시지를 보냈다. 레이디 가가는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을 위한 '하나의 세계, 함께 집에서(One World, Together At Home)' 온라인 콘서트 출연자다.

레이디 가가는 이날 화상 메시지에서 "전 세계의 모든 의료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출연하는 온라인 콘서트에 대해 "우리 의사들, 간호사들, 목숨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는 다른 의료 전문가들에 대한 러브레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기간 업무를 이어가는 배달, 식료품점, 공장, 대중교통, 우편 서비스 종사자들을 향해서도 "당신들의 용기와 영웅적인 행위를 기린다"라고 발언,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최전선 의료진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모든 의료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에게 주어지는 자원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려준 미디어에 감사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들을 지지하는 글로벌 시민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나는 레이디 가가고, 이탈리아계 미국인 애국자다. 하지만 나는 또한 국제 사회 시민"이라고 발언, 국경을 초월한 세계인들의 화합을 촉구하며 메시지를 끝맺었다.

한편 미 언론은 레이디 가가의 이날 메시지를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브러여수스 총장 비난과 관계지어 주목하고 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레이디 가가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발언은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WHO 지원 중단을 발표한 뒤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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