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센터 20일 설치

기사등록 2020/04/18 14:39:04

보건산업진흥원에 백신·방역물품 등 개발 도와

치료제 등 개발 현황 공유, 애로사항 해소 예정

질본, 치료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2건 진행중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달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03.30.semail3778@naver.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지원센터가 오는 20일부터 운영된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8일 오후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월요일(20일)부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방역물품 등 개발을 돕는 지원센터를 보건산업진흥원에 설치·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질본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산하 실무추진단'에 참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과 함께 공동단장으로서 전날 제1차 실무추진단 총괄 분과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에는 치료제와 백신, 방역물품과 기기 등 각 분과별로 회의를 개최해 개발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설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원센터에서는 치료제 등의 개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궁극적이고 유일한 수단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있다고 본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원단에 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질본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렘데시비르(remdesivir)'에 대한 임상시험 2건을 진행중이다.

정부는 현재 연내 치료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범위를 늘려 '약물 재창출'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확진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과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항체의약품의 경우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 기업인 셀트리온이 연내 임상시험과 내년 출시를 목표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도 다량의 혈액이 확보되는 경우 2~3개월 내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개발은 내년 하반기 또는 2022년 국산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합성항원백신, 핵산(DNA)백신, 바이러스전달체(mRNA)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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