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 세월호 6주기 맞아 "완전한 진상규명과 처벌 약속"

기사등록 2020/04/16 16:12:11

민주 "유가족 깊은 위로…책임자 처벌 끝까지 노력할 것"

더시민 "엄숙히 추모…비정상적 국가시스템에 큰 희생"

정의 "유족 혐오 도 넘어…사회적 참사법 개정안 통과돼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에 앞서 세월호 6주기를 맞아 묵념하고 있다. 2020.04.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16일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추모의 뜻을 전하며 완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은 세월호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내고 "6년 전 오늘 304명의 안타까운 희생을 모든 국민이 그저 지켜봐야만 했다. 그 날 이후 우리는 모두 세월호의 유족"이라며 "세월호가 전하는 죽음과 통곡의 교훈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실은 여전히 가라앉아 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선대위 회의 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갖기도 했다.

더불어시민당 제윤경 수석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내고 "세월호 참사 6주기를 국민 모두의 마음과 함께 엄숙히 추모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희생자 가족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엄숙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국민은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가가 국민을 책임져 주는 지도자들의 덕목과 책임의식을 요구했다. 국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할 때 얼마나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지를 온몸으로 겪었다"며 "어제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세월호 이후, 코로나19로 이어진 국가적 재난에 대한 위대한 국민들의 큰 명령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도 추모의 뜻을 전하며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사회적 참사 진상 규명법 개정안 통과를 약속했다.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6년 전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조사 기관과 인력이 충분히 보장돼야 하며, 이를 위해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이 21대 국회에서 개정돼야 한다"며 "민간 잠수사와 희생된 기간제 교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세월호 피해지원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모욕과 혐오표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진실을 왜곡하고 피해자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이러한 행태는 응당 처벌받아야 한다. 참사의 진실을 은폐하고 유족을 모욕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사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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