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일부 의사들은 쓰레기 봉지를 둘러쓰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오사카부의 공식 웹사이트에는 색갈이나 스타일 불문하고 성인용 비옷이면 된다는 기부 호소글이 올라와 있다. 단 아직까지 한번도 쓰지 않은 것이라야 한다.
앞서 7일 아베 신조 총리는 도쿄도, 오사카부 등 7개 지역에 한해 긴급사태를 발령했으나 기본 중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진 방호복마저 해당 지역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형편임을 짐작할 수 있다.
오사카의 마츠이 이치로 시장은 14일 한 모임에서 의료시설마다 의료진 방호장구가 어느 것 할것없이 재고 비축품이 바닥이 난 위험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은 시민들에게 "병원에서 몇몇은 심지어 쓰레기 봉투를 두르고 있기도 한다. 집에 쓰지 않아 아직 새것인 플라스틱 비옷을 가지고 있거나 쌓아놓은 비축품이 있으면 우리 시 당국에 제발 연락 바란다"고 호소했다.
일본은 15일 오후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가 9000명 선을 넘은 가운데 오사카부는 900명에 육박해 2500명을 바라보는 도쿄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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