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이 아닌 조국 살리겠다고 나선다"
한국당 "당신의 손에 대한민국 미래가 달렸다"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한 목소리로 투표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다.
통합당 선대위 허성우 상근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이 죽느냐 사느냐는 이제 유권자 손에 달렸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배은망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없다. 변화에 대한 갈망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민생파탄과 안보불안, 경제실정으로 되돌려 줬다"며 "그런데도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기는커녕 오히려 혹세무민하며 정권연장에만 혈안이 되어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선정당들은 도탄에 빠진 민생이 아닌 피의자 조국을 살리겠다며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며 "'범진보 180석'이 가능하다며 국민의 뜻을 함부로 재단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협력해야 할 보수정당을 '쓰레기'라고 폄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 문재인 정권의 무능은 곧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어렵게 지켜내고 만들어낸 대한민국이 마치 자신들의 것인 냥 좌지우지 하려는 정부와 여당에게, 위대한 대한민국은 온전히 국민의 것임을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 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오만한 권력을 반드시 심판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우석 상근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 여러분, 투표로 자유대한민국을 살려달라"며 "정신을 흐트러뜨리는 중앙과 지방정부 주도의 물량공세, 연이은 북한의 도발을 감추려고만 하는 정부의 노골적인 선거방해공작이 벌어지고 있다. 이 모두가 민의를 흐리게 하고 투표를 방해하려는 반민주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권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 주인됨은 투표로서 증명된다"며 "위정자가 주인을 능멸하고 자의적으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투표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한국당 김보람 대변인도 보도자료를 통해 "당신의 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대한민국의 명운이 오늘의 투표 결과에 좌우될 것이다.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을 이끌 국회, 그리고 정치가 바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우리의 미래가 걸린 생존에 관한 일이자 우리가 피땀 흘려 이루어낸 자유와 행복을 위해 싸우는 일"이라며 "현명한 판단을 해주셔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당이 경제·국방·안보·외교를 책임질 수 있는지 선택해 달라"며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켜온 그 손으로 투표용지 둘째 칸 미래한국당을 선택해달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