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재개위원회' TF명단 발표...재계·IT·제조업·정계 총망라

기사등록 2020/04/15 14:19:26

팀 쿡, 저커버그, 베이조스, 콘돌리아 라이스 등 포함

17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제재개 방안 모색할 듯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사태로 멈춘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인 '경제재개위원회(opening our country council)참여인사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월스트리트와 실리콘 밸리의 저명 기업인 이름들을 거론하면서, 이들이 미국 경제를 언제, 어떻게 다시 열 것인지는 조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인사는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 세계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티븐 A 슈워즈먼, 애플의 팀 쿡,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억만장자 기업인 마크 쿠반 등이다. 이중 쿠반은 트럼프 대통령 비판자로 잘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농업,금융,건설,국방,에너지 등 17개 분야의 '위대한 미국경제부활산업그룹들(Great American Economic Revival Industry Groups)'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금융부문에는 다이먼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 골드먼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먼, 시티그룹의 마이클 코뱃,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CEO 등이 포함됐다. 

금융서비스 부문에는 슈워즈먼을 비롯해 폴슨앤컴퍼니의 존 폴슨, 마스터카드의 아자이 방가, 비자 카드의 앨 켈리 CEO등이 포함됐다. 제조업 부문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비롯해 GM,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돼있다.

기술 부문에는 팀 쿡을 비롯해 알파벳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과 사프라 카츠,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IBM의 아르빈드 크리슈나, 인텔의 밥 스완, 퀄컴의 스티븐 몰렌코프 등이 망라돼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CEO는 소매부문 그룹에 포함됐다.

'사상적 지도자' 그룹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국장 등이 포함됐다.

한편  NYT는 이들 기업인들이 사전에 '경제재개위원회'에서 일할 의사있는지에 대해 문의를 받았는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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