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의 코로나19 방역조치들 소개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한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4·15 총선을 치르고 있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선 일정이 뒤집혀버린 미국과 대조된다는 것이다.
AP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우리 정부가 총선을 치르기 위해 도입한 각종 코로나19 방역조치들과 자가격리자들의 투표방법 등을 소개하면서, 코로나 19로 올해 총선에선 대중집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뜨거운 토론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총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지 3년만에 치러지는 것이란 점도 지적했다.
통신은 집권당이 승리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핵심적인 국내 및 외교정책들에 대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벨기에 브뤼셀 소재 국제위기그룹의 김두연 수석 고문은 "야당이 승리하면 문대통령은 레임덕이 될 것이다. 정당 정치는 신속하게 2022년 대선 준비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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