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16일 2단계 온라인 개학 초·중·고 현장 모니터링

기사등록 2020/04/14 18:53:24

교육지원청과 원격수업 현장 합동점검

[창원=뉴시스] 교사가 필기 패드를 이용해 판서를 하면서 학생들과 원격수업을 하는 장면.(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0.04.1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6일 초등 4~6학년, 중·고 1~2학년 대상 2단계 온라인 개학일에 시·군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원격수업 현장 점검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이날 일반 학교는 오전부터 정상 수업을 하지만, 전날(15일) 국회의원선거 투표소가 설치된 448개 초·중·고교는 투표 종료 후 학교 방역 실시로 인해 오후 1시 1교시를 시작하고, 단축 수업 또는 차시별 수업 시간 축소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9일 중3, 고3 온라인 개학일에 실시했던 현장 점검 모니터링에 이어 16일에도 초·중·고, 특수학교, 각종 학교, 행복학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장학사나 장학관은 학교별 원격수업 운영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사용 플랫폼, 수업유형, 세부 운영 내용, 애로사항, 다문화 및 특수학급 학생 지원관리, 우수사례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중3, 고3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학교별 원격수업 유형, e-학습터·위두랑·EBS 온라인클래스룸 등 플랫폼 사용 현황, 원격수업 운영상 어려움을 파악하여 신속하게 개선해 왔다.

특히, 경남교육청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교육부 영상회의 때 개선을 요청하는 등 현장 교사들의 원격수업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현재 중3, 고3의 경우 쌍방향 수업환경이 구축된 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고 있고, 일부 학교는 교과 교사가 수업 방에 함께 참여해 팀티칭 등 다양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은 오는 16일 도교육청 모니터링 학교 이외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해 현장 점검을 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교육지원청과의 합동 점검 모니터링으로, 학교의 원격수업 현황을 급별로 면밀히 분석하고, 일반 학생, 다문화 학생, 특수학교(학급) 학생의 원격수업 운영 사례를 점검, 문제점과 건의 사항 개선을 통해 원활한 원격수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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