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수도권·충청·강원 절반 경합…영남 힘겨워"
이낙연 "본투표도 세계 놀라게 하자…일류 정치로"
이인영 "안정 과반 여부는 국민 몫…진인사대천명"
더시민 지지 호소 "文정부 지지표 갈리니 어려워"
우희종 "우리는 한 집안…총선 후 대부분 與 입당"
이종걸 "정의당 경고 주자…安 국민의당은 꼴보수"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과 더시민 협조해서 원내 1당과 과반수 의회를 구성하면 그동안의 발목잡기는 대단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동안의 20대 국회와 민족의 장래를 열어갈 21대 국회는 역사적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오늘 마지막 하루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총선 판세에 대해선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구에서 절반 이상이 경합 중이며 영남은 10곳 이상에서 힘겹게 승부 걸어보고 있지만 투표함 열어보기 전엔 승부 장담하기 어렵다"며 "호남도 역시 얼핏보면 유리한 듯 하지만 곳곳에서 거센 충격을 받고 있다"고 신중론을 폈다.
그는 화살을 미래통합당으로 돌려 "어제도 우리당은 약속했던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위해 선거 다음날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는데 50만원을 주느니 100조원을 써야하는냐 하던 통합당은 벌써 빚내는 추경에 반대한다며 발목잡을 핑계를 찾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누가 과연 이 국난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는 이미 판가름 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정부 테러' 발언에 대해서도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야당대표가 그런 황당한 소리를 하나"라며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국민 지지를 못받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국가적 위기 앞에 국정혼란은 크나큰 재앙"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해 대내외적 위기에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해야한다. 그러려면 민주당이 안정적 의석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안정적인 의석을 바탕으로 싸우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꾸어 하루라도 빨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저급한 삼류 정치를 품격있는 일류 정치로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본투표에도 빠짐없이 참가해서 세계를 다시한번 놀라게 해달라"며 "우리는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과 진단에서 일류국가가 된 것처럼 정치와 경제회복에서도 일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우리 목표는 국정 주도를 위한 확실한 제1당과 국정운영의 안정을 위한 범여권 안정 과반의석이지만 최종 결정은 국민의 몫"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비출 때 과신은 금물이고 오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모두 자중자애하고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임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인천 공동선대위원장은 "20대 국회가 (민주당) 123석, 여당이 122석 자유한국당과 1석 차이였는데도 계속 국정이 정리가 안되고 정쟁이 거듭됐다"며 "신속한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민주당에 안정적인 의석을 줘서 이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접전 중인 인천 선거와 관련해선 "이전투구 하는 대한민국이 아닌 코로나19에서도 전세계 인류 공동체에 기여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인천부터 푸른 물결이 일어나서 푸른 코리아, 블루 민주당, 블루 코리아에서 함께 만나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시민당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지지표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1당이 되고 과반을 바라보려면 시민당이 과반을 넘어 비례대표 1위를 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표가 갈려있어서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일 본투표장에 모두 나와서 민주당과 더시민에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당부한다"며 "더시민과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에 협력하면서 일하는 국회, 국회 안정과 생산적 견제가 있는 21대 국회를 만들어내겠다"고 호소했다.
우희종 더시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확실한 1당이 되지않으면 통합당이 계속 대통령을 흔들고 국회를 마비시킬 것"이라며 "국민의 한 표가 꼭 필요하다. 꼭 투표해달라. 더시민 기호 5번, 세번째 칸 투표가 민주당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과 시민당은 한 집안이다. 더시민 후보들은 총선이 끝나면 대부분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며 "더시민에 투표하는 일은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국회 의석 수를 늘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종걸 더시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더시민의 승리가 민주당이 승리하려는 정당이다. 더시민이 이기면 민주당이 이기고 더시민이 지면 민주당도 진다"며 "민주당이 지역에선 이기고 비례대표에서 질 수는 없다"고 가세했다.
이 위원장은 나아가 정의당, 국민의당 등 정당투표에서 경쟁하는 군소 야당에 대해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정의당에 대해선 "21대 총선에서 경고 받고 다시 시작해야한다. 경고장 주시기 위해서라도 더시민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에 대해선 "중도도 아니다. 다당제 정당의 일부도 아니다. 보수 연합의 중간 도구일지 한번 판단해 달라"며 "국민의당에 투표하면 중도가 아니라 꼴보수가 강화되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newkid@newsis.com, brigh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