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 1.39%↓·나스닥 0.48%↑

기사등록 2020/04/14 06:18: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와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6포인트(1.39%) 하락한 2만3390.7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19포인트(1.01%) 내린 2761.63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85포인트(0.48%) 상승한 8192.4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상황과 기업 실적을 주목했다.

3대 지수는 경기 침체와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이 가운데 미국내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은 호재로 작용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미 발병 상황 및 전망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언제 해제되기 시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적어도 어떤 면에서는 아마 다음 달에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뉴욕 증시 상장기업들은 14일부터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코로나19로 금융위기 후 최악 성적표가 나올 것이 우려되고 있다. 항공, 여행, 자동차 등이 특히 나쁠 것으로 우려된다.

실적 악화로 캐터필러는 주가는 이날 8.71% 폭락했다. 금융과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S&P 500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아마존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이날 각각 6.17%, 5.29% 상승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다.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합의는 의미있는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부활절 연휴(10∼13일)를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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