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박물관 체험…서울역사박물관 '온라인 전시관'

기사등록 2020/04/14 11:15:00

모바일·PC로 무료감상…역대 기획전시 90개

[서울=뉴시스]서울역사박물관 온라인 전시관 홈페이지.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2020.04.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울역사박물관은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하지만 PC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에서도 박물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VR·가상현실)' 서비스를 통해 개관 이래 지금까지 선보였던 총 90개 전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전시관은 서울역사박물관 오프라인 전시실에 있는 유물, 설명 패널, 영상 같은 콘텐츠를 온라인에 재현한 가상현실 공간이다. 클릭·터치로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마치 현장을 실제 걸어 다니는 것처럼 전시를 감상·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시작했지만 박물관 휴관(2월24일)으로 지금은 직접 관람할 수 없는 '서울의 전차', '의금부 금오계첩'과 2017년 바티칸 박물관에서 개최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등을 비롯해 역대 모든 기획전시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전시해설 영상도 온라인을 통해 4월말부터 순차적으로 게재된다.

전시해설 영상은 박물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oulmuseumofhistory)을 통해 제공된다.

전시를 준비한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 황혜진 학예연구사와 전희원 아나운서가 직접 전시장을 이동하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람객들이 어디서나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전시뿐만 아니라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교육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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