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도 관내 선관위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하러 온 유권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남선관위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던 80대 여성이 출구 쪽 문턱이 높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넘여졌다.
이 사고로 A(80)씨는 오른쪽 어깨와 골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일각에서는 선관위에서 고령층 유권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한다.
기자가 현장을 확인해보니 출구가 바닥과 20cm 정도 턱이 있어 무심코 내려가다가 발을 잘못 디디면 충분히 다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 안전사고 재발방지 차원으로 기존 출구를 폐쇄하고 다른 출구로 안내했다”며 “오는 15일 선거일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하게 투표소 현장을 확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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