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확진자 2명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53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며, 총 확진자 수는 123명(누계)을 유지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달 23일 부산 107번 환자 이후 18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부산 100번(68·여·부산진구), 111번(44·남·해운대구) 환자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 부산지역 확진 환자(95명)의 평균 입원 기간은 18.4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일 대구요양병원에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1명과 안산시 생활치료센터에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1명, 포항의료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1명 등 3명이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 2명을 포함한 퇴원자는 총 97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3명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23번(24·여·기장군) 환자의 동선도 공개됐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귀국 비행기 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통보받았고, 8일 검사를 통해 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또 "천안 104번 확진자의 부산 내 동선 중 접촉자 파악되지 않은 업소와 시간 등을 공개하고, 같은 시간대 이용자들의 경우 보건소 상담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23명이며,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31명(타지역 이송환자 12명 포함), 부산대병원 5명(타지역 이송환자 1명 포함)이다.
이날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전날(3131명)에 비해 149명이 증가한 3280명(접촉자 404명, 해외입국자 2876명)이다.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4284명이다.
또 10일 0시 기준 부산시인재개발원(정원 64명)과 부산역 인근 숙박시설(정원 446명) 등 2곳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임시격리시설에는 각각 34명(내국인 10명, 외국인 24명), 70명(내국인 55명, 외국인 15명)이 격리돼 있다.
한편 오는 12일 부할절 맞아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된 지역의 교회는 전체 1756곳 중 992곳이며, 이 중 신도 수 1000명 이상인 교회는 49곳이다.
부산시는 대형 교회 49곳을 대상으로 경찰 등과 합동으로 발열 측정,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음식물 미제공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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