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신형 항공기 'A321LR' 10일 첫 운항

기사등록 2020/04/09 07:55:41
[부산=뉴시스] 에어부산이 최근 도입한 신형 항공기 에어버스의 'A321LR(Long Range)'. (사진=에어부산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에어부산은 최근 도입한 신형 항공기인 에어버스의 'A321LR(Long Range)'를 오는 10일 오전 9시 부산발 김포 노선(BX8804편)에 첫 투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국제선 운항 재개 전까지는 국내선에 배정돼 운항한다.

이 항공기의 좌석 수는 220석이며, 신형 레이더 등 최신 항법 장치가 장착돼 있어 안전 운항 능력이 향상됐다.

또 손님 편의를 위해 기내 전 좌석에 USB 충전 포트와 AC 충전 포트가 장착돼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신형 엔진 장착으로 연료 효율은 15% 향상돼 연간 약 5000t의 탄소 배출량이 저감되며, 소음 발생도 기존 보유 항공기보다 50% 낮아지는 등 친환경 항공기이다.

항속거리도 약 7400km까지 운항이 가능해 취항 노선 확대의 장점이 있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5월 추가로 같은 기종의 항공기 1대를 도입하고, 상반기 중으로 기존에 보유 중인 3대의 항공기는 반납하게 된다.

더불어 연말까지 2대의 신형 항공기(A321neo)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연말까지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첫 차세대 항공기를 에어부산이 처음 운항을 시작한 부산~김포 노선에 투입하게 돼 뜻깊다"며 "새 비행기로 손님들에게 완벽한 안전과 쾌적한 비행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