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보다 1.7배 증가
이는 지난 2015년 조사 결과(142곳)보다 약 1.7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독도 관련 기관 및 단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독도재단은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도발에 대응해 국내외에서 독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학술·연구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독도관련 단체 간 활발한 교류와 우의를 통한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초자료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이번에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는 중앙부처별 비영리법인 등록현황, 중앙 및 시·도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현황, 해양수산부·동북아역사재단 독도관련 민간단체 육성·지원 현황, 최근 5년 간(2015∼2020년 1월) 학회 논문 투고 여부와 학술기관검색결과의 설립목적, 주요사업, 단행본 발간실적 등을 종합한 대학 부설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총 1만6698곳을 취합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정부 및 지자체 42곳과 등록 및 미등록 민간단체 158곳, 대학교 부설 연구소 및 학술단체(학회) 29곳, 기타(해외 및 산업관련 단체) 18곳 등 독도 관련 기관 및 단체는 총 247곳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는 4월 중 디렉터리 책자로 제작될 예정이다.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독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들과의 상호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독도관련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독도관련 사업을 내실있게 펼쳐 일본의 왜곡된 독도 주장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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