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내 문화관광시설의 임시 휴관을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양구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관내 문화관광시설의 임시 휴관을 2주 더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시 휴관 중인 박수근미술관,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 양구역사체험관, 양구백자박물관, 양구인문학박물관, 국토정중앙천문대, 산양증식복원센터 등 10개 관광시설 휴관이 6일부터 19일까지 연장됐다.
임시 휴관기간이 종료되는 20일은 문화관광시설의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이므로 실질적으로는 21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이미 통제되고 있는 두타연, 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 안보관광지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통제된다.
이밖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그동안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와 시설·업종별 준수사항 준수 조치도 2주 연장된다.
이에 따라 이들 시설에 대해 예방조치 사항(준수사항) 준수 여부에 대해 현장점검도 2주간 더 실시하게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행정명령을 통해 집회·집합금지 등 후속 조치를 취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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