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날 美 전역 격리 여부에 "주마다 상황 달라" 거리
파우치 소장은 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아직 일부 주에서 자택 격리령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 '연방 차원에서 의무적인 (격리) 지시가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렇게 생각한다"며 "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모든 주 상대 자택 격리령 선포 여부에 대해 "주마다 (상황이) 다르다"고 거리를 뒀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나는 연방 차원의 (확산세) 완화와 각 주의 권리 사이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 나라 상황을 본다면 우리가 왜 그 일(모든 주 차원의 자택 격리령 선포)을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정말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발언, 미국 전역에 대한 자택 격리령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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