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로 하루 새 499명 숨져…총 사망자 3523명

기사등록 2020/04/01 06:14:55

확진자 5만 2128명으로 늘어

[앙제=AP/뉴시스]31일(현지시간)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앙제 인근의 한 마스크 공장에 방문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프랑스 마스크 생산의 완전한 독립을 약속했다. 2020.04.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프랑스에서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99명이 사망했다. 하루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보건부는 코로나19 추가 사망자 499명 확인되면서 총 사망자가 352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3일 연속 사망자가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만 2128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에는 코로나19로 2만 275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5565명이 중환자실에 치료받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공식 집계 사망자 가운데, 자택 등에서 사망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직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만이 집계된다. 따라서 실제 사망자가 더 많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앙제 인근의 마스크 공장을 방문해 올해 말까지 마스크 생산의 완전한 독립을 약속했다.

코로나19를 위해 최전방에서 싸우는 프랑스 의료진을 위해 일주일 간 약 4000만 개의 마스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프랑스에서도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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