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모터보트 S호(승선원 7명)와 이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이동했다가 좌초된 민간구조선 모터보트 K호(승선원 1명)를 구조했다고 31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4분께 서귀포 태흥2리 포구 방파제 남서쪽 200m 해상에서 7명이 탄 모터보트 S호가 기관고장으로 좌초됐다.
해경은 사고현장에 제일 가까운 태흥2리 민간구조선 모터보트 K호에 구조협조청을 한 후 현장으로 급히 출동했다.
이 과정에서 K호가 S호에 접근하던 도중 저수심 지점에서 다시 좌초됐다.
해경 구조대원은 바다로 뛰어들어 로프를 모터보트와 연결해 S호와 K호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선박을 고정한 뒤 이튿날인 4월1일 새벽 밀물 때 이초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은 S호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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