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는 다른 게임"…검사·격리 능력 향상-백신 개발
트럼프 "그런 일 없길 바라…가능성엔 대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핵심 멤버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TF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사실상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가을에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발병하더라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게임이 될 것"이라며 "검사 능력과 격리 등의 조치가 더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백신이 개발 중이고 이 중 한 개 이상을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후보 백신 중 어떤 것이든 유효성이 검증되면 가을에 백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2의 발병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후 여름 동안 바이러스가 사라진 뒤 다시 재발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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