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아틀랜틱, 이지제트 항공사 응급의료진 초빙
"런던에 4000여 임시병상 마련..의료진 부족"-보건부
영국 정부는 버진 아틀랜틱과 이지제트 등 양대 항공사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대부분 정지된 상태이며, 항공사의 의료진은 기내의 응급치료와 심폐 소생술등 기술적으로 숙련된 인력이라는 이유로 이들의 참여를 원하고 있다.
런던의 엑셀 센터( ExCel center )를 개조해서 코로나19 치료 병원으로 만든 나이팅게일 병원은 4월 1일부터 입원환자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런던은 영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가장 사망자가 많이 나온 집중 발생지역이어서 심각한 의료진의 부족을 겪고 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항공사 의료진이 코로나19 치료에 봉사할 경우에도 봉급은 항공사에서 계속해서 받게 된다고 밝혔다.
" 지금과 같은 이례적인 감염병 위기에는 보건 당국도 특별하고 이례적인 수단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최고 책임자인 사이먼 스티븐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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