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총 144명…TK 4명·경기 1명 추가

기사등록 2020/03/27 21:05:07

80대 3명, 90대 2명 추가 사망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환자와 직원 등 7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비산동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9일 오전 방호복을 착용한 119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5명 더 늘어 144명이라고 밝혔다. 2020.03.19.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7일 하루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5명이나 늘어 총 144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140~144번째 사망자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39명이었는데 하루 동안 5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5명의 사망자는 80대가 3명, 90대가 2명이다. 대구에서 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북 1명, 경기 1명 등이다.

140번째 사망자는 88세 여성으로 8526번째 확진환자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26일 사망했다.

141번째 사망자는 8449번째 확진환자로 87세 남성이다. 지난 18일 확진 후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27일 숨졌다.

142번째 사망자는 91세 남성이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8793번째 환자다.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27일 사망했다.

경기에서 확인된 143번째 사망자는 95세 여성인 9319번째 확진자다. 26일 확진판정을 받고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확진 하루 뒤인 27일 사망했다.

144번째 사망자는 81세 여성이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8426번째 확진환자이며 대구파티마병원 입원치료 중 26일 숨을 거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며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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