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46.7% "4월6일 캠퍼스·강의실 문 연다"

기사등록 2020/03/27 19:55:24

86개교도 4월13일 대면수업 시작하기로

'코로나19 종식까지 원격수업' 4개 불과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개강을 앞두고 2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강의실 책상의 간격을 조정하고 방역하고 있다. 2020.03.27.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4년제 대학 90개교(46.7%)가 당장 오는 4월6일 재택 원격수업을 끝내고 대면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사총협)가 27일 발표한 '온라인 수업 이후 학사운영 현황'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3개교 중 90개교(46.7%)가 4월6일, 86개교(44.5%)가 13일 대면수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공립대 40개교는 모두 4월6일 또는 4월13일이면 캠퍼스 문을 열기로 했다. 국공립대 23개교(57.5%)가 4월6일, 17개교(42.5%)가 그 다음주인 4월13일 대면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강의실 수업을 시작하는 학교는 2개교(1%) 수준이다. 5개교(2.6%)는 3월 중 수업을 시작한다. 이외에 기타(3개교), 4월20일(2개교), 5월4일(2개교), 4월16일(1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절반인 97개교(50.3%)가 봄학기가 끝나는 종강시점을 1주일 연기했다. 종강을 2주 미룬 대학이 46개교(23.8%), 3주를 미룬 대학은 6개교(3.1%)였다. 아직 정하지 못한 대학은 44개교(22.8%)로 나타났다.

재택 원격수업기간은 총 3주가 88개교(45.6%)로 가장 많았고 4주도 70개교(36.3%) 수준이었다. 온라인수업을 코로나19가 종료할 때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힌 학교는 성균관대 포함 총 4개교(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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