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 기념 축하서한 교환

기사등록 2020/03/23 18:29:14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발전 기대"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0.03.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불가리아 대통령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23일 문 대통령이 라데프 대통령과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이 수교 이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온 것을 환영했다.

특히 최근 활발한 고위급 인사 교류를 통해 원전·농업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양국 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2015년 5월 플레브넬리에프 당시 대통령 공식 방한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라데프 대통령은 지난 30년간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지속 발전시킨 데 환영을 표했다. 이와 함께 경제·에너지·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긍정 평가하고, 한국-유럽연합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1990년 3월23일 수교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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