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전날 마무리됐다.
전수조사 대상은 모두 394개소로 요양병원 67개소, 노인시설 258개소, 장애인시설 51개소, 노숙인·정신·결핵 치료시설 18개소 등이다.
이 가운데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71명과 종사자 21명 등 총 92명이 확진돼 가장 많았으며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66명(환자 54명, 종사자 12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35명(환자 1명, 종사자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 6명(환자 1명, 종사자 5명), 수성구 수성요양병원 5명(종사자), 동구 이시아요양병원 2명(환자 및 종사자 각 1명) 순이었다.
또 남구 성심요양병원과 중구 대한요양병원, 달서구 성서요양병원·송현효요양병원에서는 각각 1명씩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 내 확진 환자 총 231명 중 입원환자는 160명이었으며 종사자는 72명이었다.
한편 전수조사 대상 394개소 3만3610명 중 검사가 불필요한 354명(병원 장기입원, 원가정복귀 등의 사유)을 제외한 3만3256명(종사자 1만3215명, 생활인·입원자 2만4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검체한 3만3256명 중 2만9795명(89.6%)은 음성, 157명(0.5%)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3229명(9.7%)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전수 진단검사와 별개로 양성 판정받은 인원은 75명(0.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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