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구매에 나선다.

청주시는 23일 청주시공무원노동조합,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청주시공무직지부, 청주시환경관리원노동조합과 '청주페이' 구매를 위한 협약을 했다.

시 산하 직원 4000여명은 매월 청주페이를 일정 금액씩 구입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시는 소비 장려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청주페이를 추가 발행하고, 일정 기간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범덕 시장은"감염병 확산 방지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묵묵히 애쓰는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