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후보 20명 포함…남 15명, 여 19명
기본소득당·시대전환 1명씩 포함…시민사회 12명 추천
더불어시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3일 "세 차례의 심층심사를 통해 신청자를 심사한 결과 34명의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명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34명에는 여성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사회복지행정과 교수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0명이 포함됐다.
나머지 14명은 더불어시민당에 함께 하는 군소정당과 시민사회가 추천한 인사들이다. 성별로는 남성 15명, 여성 19명이다.
시민사회 추천 후보로는 1980년대 부천경찰서 성고문 피해자로, 문재인 정부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인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각각 여성인권정책 분야와 위안부·강제징용 분야 몫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또 각 분야별로 ▲문아영 사단법인 피스모모 대표(시민공동체) ▲신현영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공공의료)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이미영 전 환경부 장관 정책보좌관(환경)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문화예술)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박주봉 전 대주코레스 회장(중소기업정책)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공평·정의)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소상공인) ▲이창현 전 KBS 이사(언론개혁) 등이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게 됐다.
더불어시민당은 "향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순위 결정 후 비례대표선출선거인단의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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